본문 바로가기
지코노믹 이야기

지코노믹 부자 이야기 (Feat. 나눔, give)

by j soul 2020. 10. 28.

안녕하세요 지코노믹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마음의 부자입니다. 이게 뭔 소리냐... 바로 기부에 대한 짧은 이야기입니다. 참 쑥스러운 주제이지만 

어찌 보면 확 마! 오픈하고! 응?! 기부에 대한 문화 자체가 많이 퍼졌으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쑥스러운 주젭니다.

 

우리는 어찌 보면 세계 70억 인구(맞나) 중에 생활수준이나 뭐로 봤을 때 상위 10% 안에 드는 아주 윤택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말이죠...아닐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면 기본적으로는)

우리는 매일 업무에 시달리고 인간관계에 시달리고, 먹는 것과 놀러 가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는 물과 먹을 것이 없어 썩은 물과 흙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는 게 현실이죠. 애써 찾아볼 필요는

없겠지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외면하기도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자들이나 기업들이 재단을 설립하여 기부 등의 사회 환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부의 끝이 어떻게 잘 활용되느냐에 대해서 상당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사실 기부한 무언가 어디에 어디서

사용되고 있는지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지요. 또한 과잉 기부, 기부 강요, 기부 무죄, 먹튀 등 악기능도 만연하여 

쉽사리 마음을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심지어 요새 티비에 나오는 어려운 아이들 영상은 대역이 출연한 연출된 화면인 경우도 있지요!)

또는 기아 포르노처럼 자극적인 아프리카의 현실을 노출하여 기부를 부추기는 것 또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임!

 

좋은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좋은 기부처 찾기도 많이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기부 자체가 굉장히 이타적인 행동일지 몰라도, 기부 행동으로 인한 자아실현, 삶의 만족도 등 자신에게 꽤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지코노믹은 아프리카 봉사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근데 아무나 못 가요 ㅠㅠ)

 

외부의 강요와 그 어떤 목적의 나눔이 아닌 인간愛(애)에 비롯된 우리의 순수한 마음이 시키는 일이라면?

우리가 열심히 일해 쌓은 부를 아주 조금이지만 사회에 환원하는 것 어떨까요? 쑥스럽지만 용기 내어 외쳐봅니다.

 

173개월은 자랑도 아니지만 더 이상 숨길것도 없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