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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노믹 이야기

지코노믹 부자 이야기 (Feat. 독서예찬)

by j soul 2020. 9. 12.

안녕하세요 월급쟁이 배당 투자자 지코노믹입니다.

 

제목만 보면 무슨 엄청난 독서광이나 글 좀 깨나 쓰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책 한 권도 거의 한 달, 두 달은 

돼야 겨우겨우 읽어내는, 혹은 마지막 30~40페이지는 남기고 그만 읽어 버리는 지코노믹입니다. ㅋㅋㅋㅋ

 

사실상 제목의 독서 예찬은 앞으로의 저의 포부이자 취미가 될 것으로써 '앞으로는 쫌 저렇게 해보자'라는 뜻이

숨어 있습니다.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말이죠.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약간의 정서적인 불안이 항상 있었습니다.

일례로 저의 손톱은 물어뜯는 제 버릇 때문에 남아 나는 날이 없었습니다. (아직도 음료 캔 따기가 정말 어렵네요)

뭐하나 책상에 가만히 앉아서 하는 성격이 안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업무를 할 때면 이것저것 손대고 

너저분하게..... 성격은 왜 그리 급한지 완성도가 떨어지는 결과물이 나오기가 허다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나의 단점이 어떤 것이란 것을 잘 알기에 나름 극복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에는 무협지, 판타지 소설을 많이 읽었었죠. 그때 속독이라 던 지 

집중력이라던지 이런 부분들이 많이 보완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탯의 제분배 ㅋ)

 

책의 중요성이란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가 정말 어렵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남는

시간은 책 읽는 시간에 많은 투자를 하려고 독서대도 구입하고, 실제로 책도 구입하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죠.

군대 있을 때 특수한 보직이 이었던 관계로 낮잠을 많이 잘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등이라고 하죠? 취침 시간 이후 

부대 내에 있던 작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군에서 나름의 취미를 찾게 된 저는 1년 동안(짬찌 시절에는 연등을 할 수가 없죠 ㅎㅎ) 대략 50권의 책을 읽어 버립니다.

아직도 군대에서 쓰던 수첩을 찾아보면 읽었던 책의 제목들이 리스트처럼 쓰여 있습니다. 다만 거의 모든 책이 수필이

나 소설책이 대부분이 었죠. 지금 당장 생각나는 책은 소설가 김훈 님의 남한산성이나, 칼의 노래 혹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맞나?)의 개미나 뭐 기타 등등 여러 소설책이었네요. 

그때 자기 계발서나 부에 대한 책을 읽었더라면 큰 객관적 사고가 트였을 텐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ㅠㅠ

 

전역 이후에도 많은 책을 읽었고 또한 신문을 많이 읽었습니다 (신문 읽는 건 정말 고역입니다 ㅠㅠ) 

종이로 된 신문을 접어가며 지하철에서 그때 당시 아르바이트하던 곳에 출퇴근하면서 많이 읽었습니다 ㅎㅎ

근데 이게 취업을 하면서 사회생활에 젖고 이후 결혼과 여러 삶의 재미를 알고부터는 책을 손에서 때어내게 되더군요 

 

최근 부자가 되기로 결심한 뒤로는 책을 읽어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실 어렵습니다 ㅠㅠ

책을 읽는 속도도 현저하게 늘어지고, 워낙 재미없는 책의 내용들이 많다 보니 빠져 들기가 쉽지 않구요 

그나마도 도서관에서 책을 어느 정도 읽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도서관도 갈 상황이 아니게 되고 ㅠㅠ

핑계의 연속 ㅋㅋㅋ 글을 쓰면서도 참 ㅋㅋㅋㅋㅋ

 

그래도 몇 권의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중요함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해서 

아주 부지런히 책을 읽으려 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침에 읽기, 짧은 시간에도 읽기, 쉬운 책 골라서 읽기, 나에게 맞는 책 찾기 등등 온갖 방법을 쓰고 있죠

그렇다고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큰 성과는 없습니다.

 

라이프 해커 자청님이나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인데....

대강 뭐 큰돈이나 명예 혹은 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빌드업을 하기 위한 과정으로, 지금 당장 큰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관련된 서적이나 글쓰기를 끊임없이 하다 보면 결국은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성공'이라 결과로 귀결될 수 있음

이 서서히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듯 합니다. 

 

글이 좀 길어지기는 했는데 사실 위에 글을 쓰는 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기억하기 위해 써놓고 연습하기 위해 싸지른 글들이 나중에 큰 성과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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